손편지 한 통…"코로나로 정말 살기 어려운 해" <br />"손이 덜 미치는 구석구석까지 훈훈했으면…" <br />2008년부터 13년째 선행…얼굴 없는 ’쌀 천사’<br /><br />힘겨운 코로나 사태가 이어지면서 기부 문화가 많이 위축돼 걱정스러운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쌀가마니를 기부하는 이른바 '쌀 천사'는 13년째인 올해도 선행을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영상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. <br /> <br />전북 완주군에 있는 용진읍사무소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 새벽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읍사무소 민원실 입구에 이렇게 쌀 포대가 가득 쌓여있습니다. <br /> <br />10kg짜리 쌀 60포대인데요. <br /> <br />쌀 포대 위에는 이름을 밝히지 않은 손편지 한 통이 놓여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편지에는 "올해는 온통 세상이 코로나 역병으로 정말 살기 어려운 한 해였다"며 "강추위가 시작하는 동절기에 우리 사회의 손이 덜 미치는 구석구석까지 훈훈하고 생기 넘쳤으면 좋겠다"는 내용이 적혀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 '얼굴 없는 쌀 천사'의 선행은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성탄절을 전후해 13년째 쌀을 기부해왔는데, 올해까지 기부한 쌀이 매년 600㎏씩 모두 7천800kg에 달한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대략 10kg짜리 쌀 한 포대를 2만5천 원으로 보고 금액으로 환산하면 대략 2천만 원에 육박합니다. <br /> <br />오점곤 [ohjumgon@ytn.co.kr]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122815194100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